9월 10일 18:00 NPB 일본야구 오릭스 vs 지바롯데 스포츠 픽
오릭스
NPB 일본야구 연장전 끝에 간신히 연패를 끊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7승 6패, 2.44 ERA)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에스피노자는 1일 라쿠텐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당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25일 치바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키타야마를 공략해 홈런 2개를 포함, 5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다. 니시노 마사히로의 결정적 적시타도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다만, 마무리 투수 마차도의 제구 난조로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치바 롯데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선 폭발로 연패에서 벗어나며 카라카와 유키(2승, 1.67 ERA)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3승을 노린다. 카라카와는 8월 28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보였지만, 공략 패턴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8월 10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으나, 원정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 투수진을 상대로 네프탈리 소토의 쐐기 2점 홈런을 포함,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상대 실책을 확실히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쿄세라돔 원정에서의 치바 롯데는 경기당 평균 1.3점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어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우려된다.
코멘트
두 팀 모두 최근 타격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오릭스는 원정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홈으로 돌아오는 반면, 치바 롯데는 원정 타격이 크게 부진하다. 쿄세라돔에서의 득점력이 낮은 치바 롯데에 비해, 홈의 이점을 가진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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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오릭스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