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KOVO 흥국생명 GS칼텍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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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흥국생명은 대회 1차전이었던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25-16, 25-23, 24-26, 28-26)로 승리했다. 팀내 코로나 확진자가 대폭 나오며 단 8명으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김다은이 22점, 김연경이 18점, 김미연이 16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1세트 수비가 잘됐고 리시브 효율도 좋았는데 김미연, 김다은, 김연경이 고른 활약을 하며 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서브를 통해 승부처에서 승기를 잡으며 2세트까지 따냈고, 3세트 듀스접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최정민을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듀스가 이어진 가운데 박혜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결국 승리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대회 1차전이었던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으로 승리했다. 권민지가 19점, 유서연이 1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는 버시이 만이 나오며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승부처에서 목적타 서브로 성대 디시디르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권민지와 유서연이 팀 공격을 이끌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중앙공격까지 잘되며 쉽게 세트를 따냈고 이런 양상은 3세트까지 이어졌는데 3세트 수비까지 잘되며 결국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최종정리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강소휘, 안혜진, 한다혜 등이 빠져 있지만 1차전에서 이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권민지가 아웃사이더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유서연과 함께 쌍포를 이루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아포짓 스파이커 최은지, 미들블로커 한수지, 문명화에 세터 이원정, 리베로 오지영까지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1차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번대회에 8명으로 치뤄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대회를 계속하게 됐지만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된 경기는 부상의 염려까지 있다. 이날 경기 이후 하루 휴식후 준결승전을 치뤄야 하고 상대 B조의 1,2위의 경기력 차가 크지 않다고 봤을때 흥국생명으로서는 크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지난 1차전에서는 교체없이 7명이 경기를 뛰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지 의문이다. 거기에 흥국생명은 김다은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공격루트가 눈에 보이는 모습이었던 반면 GS칼텍스는 좌우 공격뿐만 아니라 중앙도 활용할 수 있는 팀이다. 전반적인 포지션 밸런스는 팀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GS칼텍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결론, GS칼텍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