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UEFA 네이션스리그 몰도바 안도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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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몰도바 (피파 랭킹 180위 / 패패승무패) 리그 D 1그룹 2위를 기록 중, 예선 3경기 1승 1무 1패로 썩 좋은 행보는 아니다. 특히, 직전 경기(vs 라트비아 / 2-4 패) 나름 우위를 점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대량 실점과 함께 패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번 일정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공산이 높다. 확실한 긍정 요소가 존재한다. 지난 맞대결(vs 안도라 / 0-0 무)에서 전반 44분 스티나(RW / 판세라이코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서도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 중원에서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66%의 볼 점유율로 주도권을 쥐었으며 측면을 활용한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 또한, 최전방 1 선 플라티카(FW / 페트로컵 힌세슈티) – 니콜라스쿠(FW / 마카비) 투 톱 구성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벽을 허무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 전방에서의 유연한 연계 플레이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도라
안도라 (피파 랭킹 153위 / 승승패무승) 직전 경기(vs 리히텐슈타인 / 2-1 승)를 통해 예선 첫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3-2 시스템을 기반으로 극단적인 수비 운영을 펼치고 있음에도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 중원 싸움에서의 수적 열세로 ‘코어 장악’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측면을 활용한 롱 볼 위주의 역습을 통해 공격 전개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vs 몰도바 / 0-0 무)에서 확인했듯이 상대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쥐었음에도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진 상황. 이번 일정은 원정 불리까지 안기에 선전 가능성의 희박하다. 만회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원 싸움에서의 열세로 인해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 지난 맞대결에서도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고작 6회에 그쳤다. 최전방 1선 로사스(FW / 아틀레티코 몬조) 역시 높은 의존도로 인한 집중 견제와 함께 근래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황. 이번 일정 역시 무득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정리
이번 일정에서는 몰도바의 승리를 예상한다. 비록 직전 경기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으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또한, 지난 맞대결, 비록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으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서도 경기력 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한 ‘코어 장악과 함께 측면을 활용한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안도라의 수비벽을 허물고 득점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이번 일정 역시 다소 일방적인 경기와 함께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높다. 언더(2.5 기준)와 함께 몰도바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결론, 몰도바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