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3일 19:00 WKBL 프로농구 BNK썸 vs 삼성생명 스포츠 픽
BNK 썸
BNK 썸은 최근 원정 2연전에서 하나은행에 49-60으로 패배하고, 그 이전 경기에서는 우리은행을 54-45로 잡으며 기복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전반까지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 리바운드에서 6–23이라는 극심한 열세를 보이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었다. 특히 4쿼터에 5-17로 크게 밀리며 더 이상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소희·박혜진·안혜지가 꾸준히 에너지를 공급했음에도, 김소니아가 경기 내내 리듬을 찾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변수였다. 김소니아가 벤치로 물러난 시간대에는 인사이드에서 신체 조건과 경험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고, 로테이션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한 점도 뼈아픈 부분이었다. 홈 경기에서는 1승만 기록 중이며, 높이 싸움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
스포츠 분석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5-58로 제압하며 최근 3경기 2승1패 흐름을 만들었다. 이해란이 혼자 30점을 몰아넣으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했고, 윤예빈이 11득점, 배혜윤이 10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초반 공격 흐름을 1쿼터부터 잘 풀어냈고, 2쿼터에 잠시 흔들렸음에도 자유투 득점과 수비 집중력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젊은 선수들의 트랜지션 속도와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이 두드러졌다. 정규시즌 원정에서는 2연승을 기록하며, 원정 경기력 자체도 좋게 유지되고 있다.
코멘트
이 매치는 BNK의 인사이드 약점 노출 vs 삼성생명의 더블 포스트 우위라는 구도가 핵심이다. BNK는 직전 경기에서 리바운드 싸움이 크게 무너지며 4쿼터에 완전히 흐름을 잃었다. 김소니아까지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 공격 옵션이 단조로워지고, 박혜진·이소희·안혜지의 외곽/돌파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득점 집중력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고, 배혜윤이 패싱과 림 근처 연계 플레이에서 확실한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 두 선수를 중심으로 한 더블 포스트 구성은 BNK의 인사이드 수비에게 큰 압박을 줄 가능성이 크다. BNK가 외곽에서 폭발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한다면 골밑에서 열세가 계속 누적될 수 있으며, 삼성생명은 최근 원정 경기력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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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삼성생명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