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현대건설 vs GS 칼텍스 스포츠 픽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리시브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지윤이 중앙에서 빠른 템포로 공격 타이밍을 잡아주며, 세터와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카리는 네트 앞 짧은 볼과 깊은 롱볼 모두에서 감각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며 득점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스티스는 사이드 라인에서 높은 타점을 활용해 상대 블로킹 위를 넘기는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 양효진은 중앙 블로킹 리딩과 커버 플레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터진 역시 트랜지션 상황에서도 볼을 빠르고 낮게 연결해 템포를 유지하며, 세트 리듬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체적으로 현대건설은 리시브, 토스, 공격의 삼박자가 조화된 팀으로 세트 후반부에도 집중력 저하 없이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
스포츠 분석 GS칼텍스는 실바와 레이나를 중심으로 한 득점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리시브 불안이 이어질 경우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다. 실바는 폭발적인 강타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 세트 템포가 무너지고 전개가 답답해진다. 레이나는 미들라인에서 공격 지원을 맡고 있으나 세터와의 합이 일정하지 않아 득점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유서연과 최유림이 외곽에서 분산 공격을 시도하지만, 리시브 흔들림이 누적되면 연결 타이밍이 어긋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로 리턴 속도가 느려지고 커버 라인이 붕괴되며, 긴 랠리 상황에서 실수가 잦아진다. 이러한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현대건설의 조직적인 블로킹을 상대로 효율적인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코멘트
이번 맞대결은 리시브 안정성과 세트 템포 유지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다.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카리의 중앙–사이드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고, 자스티스의 높은 타점 공격이 블로킹을 뚫으며 득점 루트를 넓힐 전망이다. 양효진이 중심을 잡은 수비 라인은 빠른 판단력과 조직적인 커버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의 강타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리시브 불안이 반복될 경우 세트플레이의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서브로 초반 변수를 만들 수는 있지만, 현대건설의 안정된 리시브 라인이 이를 빠르게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현대건설이 템포를 주도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기를 잡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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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현대건설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