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6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vs GS 칼텍스 스포츠 픽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속 3-0 완승을 거두며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조이(OP, 184cm)가 데뷔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시마무라 하루요와 이한비가 각각 1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박정아도 10득점을 보태며 고른 득점 분포를 만들어냈다. 팀은 블로킹에서 11-7로 앞서며 수비 집중력에서도 뚜렷한 발전을 보였고, 범실을 최소화하며 세트 마무리에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했다. 특히 이전 시즌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고, 리시브 안정과 공격 효율이 모두 향상된 모습이 돋보인다. 홈에서는 2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굳히는 중이다.
GS칼텍스
스포츠분석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누적된 상황이다. 지젤 실바가 37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연속된 블로킹 실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레이나가 24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유서연과 오세연도 공격에서 활약했지만 세터진의 불안정함이 드러났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감기 몸살로 결장하면서 김지원이 경기를 조율했으나 세트 간 호흡이 일정하지 못했고, 리베로와 미들블로커의 연결 실수가 잦았다.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멘트
이번 맞대결은 상승세의 페퍼저축은행과 불안정한 경기 운영을 보이는 GS칼텍스의 대결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빠르고, 시마무라와 이한비의 득점 지원이 더해지며 팀 밸런스가 안정된 상태다. 무엇보다 세트 후반 집중력이 좋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GS칼텍스는 최근 경기에서 세트별 경기력 기복이 크고, 세터진 불안정으로 인해 공격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실바의 개인 활약이 탁월하지만, 지원이 부족할 경우 득점 루트가 단조로워질 수 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감 면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한발 앞서 있으며, 홈의 기세까지 고려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페퍼저축은행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