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5일 19:00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 vs 안양 정관장 스포츠 픽
서울삼성
서울삼성은 이관희를 중심으로 세트오펜스를 전개하며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간다. 이관희는 미드레인지 존에서 스크린을 활용해 볼을 잡은 뒤 풀업 점퍼나 킥아웃 패스로 공격의 방향을 조율한다. 케렘 칸터는 페인트존에서 버티는 힘이 강하지만, 롤인 타이밍이 늦어 세컨드 찬스 득점이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초반부터 리바운드 집중력을 높인다면 세컨드 득점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최현민은 외곽에서 득점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지만, 팀 전체의 템포 조율이 뒷받침되어야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이관희가 하이포스트와 윙 사이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면 삼성의 공격 밸런스가 한층 정돈될 것이다. 수비에서는 케렘 칸터의 골밑 커버가 핵심이며, 케렘 칸터가 오브라이언트를 제어하지 못하면 페인트존 실점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과 수비 로테이션의 완성도가 승패를 좌우할 팀이다.
안양 정관장
스포츠 분석 안양 정관장은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축으로 한 세트오펜스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변준형은 빠른 템포로 볼을 운반하며, 하이픽 상황에서 오브라이언트에게 정확한 롤 패스를 전달한다. 이 전개는 단순한 픽앤롤이 아닌, 수비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정교한 구조다. 렌즈 아반도는 코너 지역에서 컷인 타이밍을 노리며 공격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맡고 있고, 오브라이언트는 골밑에서 피지컬 우위를 바탕으로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모두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다. 정관장은 이러한 인사이드 조합을 기반으로 세트플레이 시 삼성의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변준형이 템포를 조절하며 공격 리듬을 안정시키는 순간, 상대의 수비 간격이 쉽게 벌어질 수 있다. 리바운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골밑 장악력’과 ‘리바운드 집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삼성은 초반 외곽 공격을 통해 공간을 넓히며 승부를 걸겠지만, 케렘 칸터가 오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세컨드 찬스 실점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정관장은 변준형의 빠른 시야 전환과 오브라이언트의 강한 롤인 움직임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삼성의 프론트코트가 수비 타이밍을 놓칠 경우 하이포스트 라인이 쉽게 붕괴될 수 있다. 그래도 서울삼성이 반전을 노릴 포인트는 트랜지션이다. 이관희의 빠른 전환 리딩과 최현민의 외곽 성공률이 맞물리면 단기적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부담과 리바운드 집중력 저하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며, 정관장은 이를 틈타 인사이드에서 꾸준히 점수를 쌓을 것이다. 결국 경기의 흐름은 리바운드 주도권과 페인트존 효율성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이며, 정관장이 세트플레이 완성도와 밸런스 면에서 한발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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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안양 정관장 승
언/옵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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