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분석
12월 28일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OK금융그룹 읏맨 HOT한 경기를 잘난 슈어맨에서 직접 분석하였습니다. 백문불여일견 이라 하여 백번 잘났다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슈어맨의 분석글 참고하여 좋은 수익 거둬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한국전력을 상대로 3:1로 승리했습니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그 흐름이 공격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레올(OH/ 29득점, 공성 56%, 4블락)이 57%의 높은 리시브 효율을 보이면서도 공격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전광인(OH/22득점, 공성 58%, 5서브)도 강력한 서브와 65%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허수봉(0/14득점, 공성 47%, 2서브, 1블락)의 효율이 17%대로 부족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미들블로커들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속공 득점도 적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지난 경기와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강한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고 나서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입니다. 다만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지 못한다면 역으로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보다 미들블로커들의 속공을 더 살려야 합니다. OK가 좋은 성적을 낸 경기에서는 항상 중앙의 선수들이 측면 자원만큼의 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10득점 합작에 그친 미들블로커 라인이 더 많은 득점을 가져와야 합니다.
OK금융그룹 읏맨
삼성화재를 상대로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현재 2연패 중이지만 순위는 4위를 유지 중입니다. 경기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6%의 점유율을 가져간 레오(O/23득점, 공성 48%, 1서브, 1블락)가 고군분투했습니다. 오랜만에 차지환(OH / 12득점, 공성 68%, 1서브)이 높은 성공률을 보였지만 점유율은 낮았고 리시브가 불안했습니다. 조재성 (0/10득점, 공성 45%, 1블락)도 공격 효율 15%와 리시브 효율 33%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성장한 전진선(MB / 3득점, 공성 75%)의 점유율은 4%대로 너무 낮았습니다. 결국 세터와 감독의 운영이 경기를 망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력이 좋았던 차지환이나 전진선을 활용하지 않고 레오와 조재성만을 고집하다 경기를 망쳤습니다. 이렇게 살아날 수 있는 경기에서 세터가 선택하지 않고 경기까지 패배하면 흐름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측면의 화력 싸움에서 OK가 현대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상대는 적절한 배분으로 공격수들의 체력을 보완해주고 있지만 OK는그렇지 않습니다. 중앙을 좀 더 활용하는 것이 현대를 잡을 수 있는 필살기가 될 것입니다.
최종정리
현대캐피탈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측면 자원들의 득점 대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OK는 레오 혼자서 많은 득점을 맡고 있으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전진선 등의 활약이 있다고 해도 현대캐피탈의 중앙 자원들이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