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KBO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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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은 이번 시즌 등판한 21경기 중 14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7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WHIP 1.48 ERA 4.30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한화를 상대로 한 8월의 첫 등판에서도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는 피안타가 9개로 매우 많았던 양현종이다. 원정경기에 비교적 약했으며 삼성을 상대로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삼성을 상대로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아 타선의 분위기는 매우 좋으나 전력 이탈이 발생한 불펜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은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WHIP 1.01 ERA 4.18을 기록했다. 피홈런 허용이 4개로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 특히 직전 경기는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던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홈경기에 비교적 약한 편이었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피홈런이 늘어났다. 통산 기아전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며 이번 시즌에도 기아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하여 WHIP 1.82 ERA 5.82를 기록했다. 불펜진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삼성이다.
최종정리
원태인은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시즌 기아를 상대로한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지표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피홈런이 증가하였으며, 탈삼진 또한 감소했다. 외야타구 비율이 증가했고 뜬공의 비율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기아의 타선이 최근 최고조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원태인을 비롯한 삼성 투수진의 활약을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삼성의 불펜은 최근들어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의 타선 또한 부진한 상황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기대하긴 어렵다. 양현종이 직전 경기 아쉬운 투구를 펼쳤지만, 긴 휴식일을 가진데다가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한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불펜 불안이 두드러지는 기아지만 양현종이 긴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삼성에 비해 불펜 전력상에서도 우위에 있을 수 있다.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결론, 기아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