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 K리그 강원FC 전북현대모터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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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 (리그 8위 / 승패승승패) 직전 경기(vs 울산 / 2-1 패) 패배로 연승 흐름이 끊기며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특히,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불안한 수비가 여전한 상태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4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하면서 실점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 3-4선 간 넓어진 간격으로 인한 배후 공간 노출과 유독 측면을 통한 실점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준수한 득점 페이스와 함께 측면을 적극 활용하는 전북을 상대로 현 수비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실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 5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 이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측면에서의 활발한 패스 네트워크와 함께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가 이들의 강점, 독보적 ‘에이스’ 김대원(LW, 최근 7경기 5골 7도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단연 돋보이며,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양현준(RW, 최근 3경기 3골 1도움) 역시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최전방 1년 세쿨리치(FW, 최근 5경기 2골 0도움) 또한 서서히 팀에 적응하는 중. 오히려 홈 대비 원정에서의 실점률이 확연히 낮은 전북이라고 하나 주요 자원들의 전력 누수를 겪고 있기에, 이들의 ‘공격 플랜’을 앞세워 충분히 만회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북현대모터스
전북 (리그 2위 / 승승무승승) 최근 기세가 상당하다. 공식 9경기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 흐름이다. 특히, 그간 아쉬웠던 공격적인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 요소다. 최근 5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음은 물론, 이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 이타적인 플레이의 ‘멀티 2 선 쿠니모토(AME)의 부재가 아쉽기는 하나 바로우(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를 중심으로 역습 전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문선민(RW. 최근 1경기 1골 0도움)이 득점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 유독 측면을 통한 역습에 취약한 강원을 상대로 ‘플랜 A’ 전략을 앞세워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점을 피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핵심 수비’ 홍정호(CB)가 여전히 이탈 중인 가운데 김진수(LB) 마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더불어,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주던 백승호(CM) 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강원의 빠른 공격 전개를 상대로 확실한 실점 제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좋겠다.
최종정리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 원정 불리를 안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갖춘 일정, 또한 올 시즌 홈 대비 원정에서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수비 역시나 주요 수비 자원들의 전력 누수를 겪고 있기는 하나 원정에서의 실점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 또한, 그간 아쉬웠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 요소다. 개인 전술이 뛰어난 바로우(LW)와 더불어, 구스타보(FW), 송민규(RW), 문선민 (RW)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에 수비 불안감이 다분한 강원을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오버(2.5 기준)와 함께 전북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결론, 전북 승 or 2.5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