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18:30 KBO 프로야구 한화 vs LG 스포츠 분석
한화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후, 문동주(3승 6패, 6.92 ERA)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6월 26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후 2군으로 내려갔던 문동주는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5월 21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을 상대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후 키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7회초 최인호의 병살타는 뼈아팠다. 4.1이닝 2실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김서현을 1군에서 활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LG
라스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후, 최원태(6승 3패, 3.80 ERA)가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6월 5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 후, 자기 관리 미숙으로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갔던 최원태는 빠르게 회복하여 1군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한화와의 첫 등판이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서의 등판이다. 최원태는 올해 원정에서 더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이 점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드레드에게 철저히 막힌 LG 타선은 KIA 불펜을 상대로 행운으로 2점을 올렸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점이 현재 LG의 현실을 반영한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멘트
두 팀의 선발 투수 모두 최근 2군에서 올라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동주와 최원태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불펜 싸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인데, 최근 한화의 투수 운용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잦다. 반면 LG는 전날 승리조를 아끼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LG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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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LG 승
언/옵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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