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18:30 KBO 프로야구 두산 : KT 스포츠 분석
두산
KBO 최준호(2승 1패 3.90)가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3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최준호는 5이닝 내외를 2실점 이하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는데, 홈이라는 점이 최준호에게 분명히 유리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와 성재헌을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 데 그친 두산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 3이닝 동안 막힌 것은 계속해서 후유증을 남길 것입니다. 5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3명만 믿고 가야 할 상황입니다.
KT
원상현(2승 4패 7.30)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합니다. 23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원상현은 투구의 기복이 다소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는데, 여전히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완파하며 멜 로하스 주니어의 2점 홈런을 포함해 12점을 올린 KT 타선은 홈 경기의 좋은 흐름을 원정에서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까지 페이스를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성재헌은 1군 레벨의 투수로서는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멘트
최근 KT의 타격은 상당히 좋은 상태입니다. 최준호를 상대로 리벤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원상현의 투구인데, 금년 원상현은 2경기까지는 호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두산의 타격은 상당히 가라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KT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두산의 불펜은 최근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힘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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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KT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