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18:30 KBO프로야구 LG : 키움 스포츠 분석
LG
KBO 프로야구 디트릭 엔스(4승 1패 4.66)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0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최근 3경기의 부진을 극복해 기쁜 상황입니다. 3월 29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다시 폼을 찾은 엔스라면 이번 경기도 승산이 있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김인범을 공략하지 못하고 3안타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좋은 타격이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문보경의 부진은 예상 밖의 일입니다. 그래도 이번 비는 불펜에 휴식을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3승 4패 4.00)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9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는 최근 5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29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후라도라면 QS는 충분히 기대할 만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LG 투수진을 공략하며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김혜성이 무려 5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한 점이 큰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앞으로도 이러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코멘트
LG는 우천 취소로 한숨 돌렸고, 키움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 취소 때 양 팀 선수들의 표정 차이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회복한 엔스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고, 후라도 역시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휴식을 취한 불펜 대결이라면 유리한 쪽은 LG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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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LG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