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18:30 KBO프로야구 KIA : 두산 스포츠 분석
KIA
KBO프로야구 윤영철(3승 1패 4.34)이 연승을 노립니다. 10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윤영철은 기복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3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나, 양현종이 무너진 상황에서 윤영철에게 기대를 걸기엔 다소 불안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홈런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이제서야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은 타구 방향을 고려할 때 타격감이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4이닝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장현식을 제외하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두산
김동주(1승 1패 5.33)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시도합니다. 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를 기록한 김동주는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과 장현식 상대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연승의 큰 조건이었던 집중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7회초 동점 찬스에서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난 것이 컸습니다. 4.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병헌의 우타자 상대 방어가 여전히 문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멘트
두산의 연승은 결국 KIA에 의해 끊겼습니다. 하지만 반등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윤영철은 기복이 심한 투수이며, 두산은 이미 1차전에서 양현종을 공략해냈습니다. 김동주의 투구를 고려하면 KIA 타선도 이번 경기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두산이 KIA보다 약간 더 나은 편입니다.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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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두산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