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KBL 안양 KGC 인삼공사 원주 DB 프로미 농구 분석
2월9일 KBL 안양 KGC 인삼공사 원주 DB 프로미 박빙의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려스러운 경기인만큼 정확한 사실만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스포츠 분석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양 KGC 인삼공사
안양 KGC가 6일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7-84로 승리를 따냈다.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40점을 맹폭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오세근과 변준형, 문성곤, 박지훈, 양희종 등 국내선수들의 뒷받침도 아주 좋았다. 올시즌 KGC는 유독 접전 승리가 많은 느낌이다. 이는 KGC의 공수 기복이 꽤나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승부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지금 KGC의 로스터는 경험과 재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 또한 대단히 우수하다. 우승팀의 향기가 난다.
원주 DB 프로미
원주 DB는 3일 창원 원정에서 접전 끝에 74-76으로 졌다. 무려 17점차 리드를 간수하지 못하고 역전패. 5일에는 울산 원정에서 71-80으로 패했다. 두 경기 모두 3점슛이 끔찍할 정도로 안 들어갔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LG와의 경기에서는 13개의 3점슛을 시도해 10개를 놓쳤고,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21개의 3점슛 중 18개나 실패했다. 현대농구 트렌드와는 정반대 되는 경기를 하고 있으니 승리할 수가 없었던 것. 이는 가스공사가 시즌 중반까지 겪었던 문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수비만 잘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두경민은 2월 중순이 되어야 복귀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DB는 지금 원주 -> 창원 -> 울산 -> 안양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 강행군 중이다.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가 예상된다. KGC가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최종정리
올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KGC가 승리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2라운드만 접전이었을 뿐, 다른 세 경기는 모두 일방적인 흐름 속에 KGC가 웃었다. 또, DB는 최근 KGC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78점 이하에 그친 바 있다. 해당 경기들은 모두 김주성 감독 부임 이전에 열린 것이었다. 김주성 감독 부임 이후 DB는 평균 실점을 3점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고, 공격력 또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DB가 KGC를 상대로 고득점 난타전을 벌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KGC는 최근 세 경기에서 두 차례나 상대를 65점 이하로 묶는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줬음을 염두에 두자. 따라서 언더 가능
결론,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