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WKBL 청주 KB스타즈 부천 하나원큐 프로농구 경기
2월1일 WKBL 청주 KB스타즈 부천 하나원큐 박빙의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려스러운 경기인만큼 정확한 사실만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스포츠 분석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박지수(C/24P-14RE-8AS)를 중심으로 페인트 존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삼성생명(88-67 / 승)을 꺾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지수(C)와 최근 허예은(G/10P-4RE-12AS)의 투맨게임이 살아나면서 더욱 강력한 공격 옵션을 갖게 된 KB다. 또한 골 밑에서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상대 선수들의 시선을 돌리는 만큼, 강이슬(F/11P-3RE-3AS)과 김민정(F/19P-8RE)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의 득점력과 경기력까지 살아나는 것이 긍정적인 대목이다. 또한 백코트에서 심성영(G/16P-3AS)의 최근 깜짝 활약은 하나원큐와의 백코트 경쟁에서 또 다른 승리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상대한 하나원큐는 양인영(C)을 제외하고는 골 밑에서 강점을 드러낼 만한 채널이 없는 것이 아쉽다. 사실상 박지수(C)를 제어할 만한 그 어떤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골 밑에서 중심을 잡고 주도권을 쥐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이슬(F)을 비롯한 핵심 윙 전력의 외곽 지원과 함께 허예은(G)을 비롯해 심성영(G)까지 백코트에서의 선수 구성도 하나원큐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또한 수비 센스와 활동량이 좋은 염윤아(G)와 강이슬(F)을 보유한 덕분에 최근 1-3-1 지역 방어를 통해 박지수(C)의 높이도 살리며 체력 부담을 줄 일 수 있었다. 또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지역 방어 특성상 외곽 공격도 잘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KB가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차고 넘친다.
부천 하나원큐
내, 외곽 모든 면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BNK썸(68-82/ 패)에게 패했다. 벌써 3연패의 늪에 빠진 하나원큐다. 에이스 신지현(G/12P-4RE-8AS)과 정예림(G/11P-12RE-2AS), 양인영(C/14P-12RE-3AS)이 내, 외곽에서 활약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역량이 이 주축 선수들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득점력과 기량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전 맞대결에서 박지수(C)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했던 하나원큐다. 이번 일정에서도 직전 맞대결과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이며 주축 전력들을 중심으로 페인트 존과 골 밑에서 득점 경쟁은 전혀 의미가 없을 것이다. 박지수(C)를 비롯해 강이슬(F), 김민정(F) 등 윙 전력의 경쟁력이 뛰어난 KB다. 더욱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1-3-1 지역 방어를 통해 박지수(C)의 체력 안배와 함께 외곽 생산성 제어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는 KB다. 최근 다소 삐걱거리는 3점과 KB의 페인트 존에서 이렇다 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만큼, 저조한 득점력으로 KB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정리
KB스타즈의 승을 예상한다. 박지수(C)의 가세로 최근 4연승을 달리는 KB다. 또한 박지수(C)를 살리는 맞춤 지역 방어 전술로 안정적인 수비시프트를 선보이면서 공수밸런스가 완벽한 상태이다. 차례로 강팀들을 효과적으로 잡아내고 있다. 이번에 다시 맞붙을 하나원큐는 이미 페인트 존에서 박지수(C)를 제어하지 못했고, KB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외곽 생산성에서도 별다른 효율을 선보이지 못했었다. 이러한 양상과 흐름은 이번 일정에서도 계속 될 것이다. 또한 최근 KB의 백코트 전력들까지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박지수(C)를 활용한 투맨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 사실상 주축 선수 몇몇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짙은 하나원큐 입장으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번 일정에서도 KB가 무난히 승리를 챙기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이 자명하다. KB의 승을 점쳐본다. -13.5점의 핸디도 KB의 승이 합리적이다. 언오버 기준점 139.5점에서 양팀의 치열한 득점 경쟁을 비롯해 최근 KB의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오버 접근이 좋을 것 같다.
결론,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