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05:00 잉글랜드 챔피언쉽 셰필드 웬즈데이 VS 더비 카운티

12 16 05:00 잉글랜드 챔피언쉽 셰필드 웬즈데이 VS 더비 카운티

잉글랜드

셰필드 웬즈데이

셰필드 웬즈데이는 3-4-1-2를 기반으로 두 톱 로우–카다마르테리를 앞세워 공간을 노리지만, 실제 경기 흐름에서는 전방 움직임이 팀 전환 속도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고 있다. 로우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오며 수비 간격을 흔드는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공격 지원이 늦다 보니 고립되는 시간이 유독 길다. 카다마르테리는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과 마무리 감각이 좋은 정통 공격수지만, 팀 빌드업 자체가 불안정해 찬스가 정작 카다마르테리에게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배넌은 사실상 중원의 모든 연결을 책임지는 플레이메이커다. 후방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팀 공격의 축을 형성하려 하지만, 그만큼 팀 전체의 공격 구조가 배넌 개인의 위치와 컨디션에 과하게 의존하는 불안정한 면도 있다. 수비는 올 시즌 내내 문제였다. 쓰리백–윙백 사이 간격이 자주 찢어지고, 측면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박스 안 커버가 연속적으로 흔들리며 두 번째·세 번째 공격까지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18경기 36실점이라는 기록은 단순 실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허점이라는 사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세트피스에서도 마킹 전환이 부드럽지 않아, 걷어낸 공이 다시 실점 위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잦다. 그래서 선제 실점이 치명적이다. 상황을 뒤집기 위해 라인을 올리는 순간 뒷공간은 더 크게 열리고, 수비는 더욱 흔들리고, 결국 더 많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재발하는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더비카운티

스포츠 분석 더비카운티는 3-4-3을 사용하며, 모리스를 공격의 기준점으로 두고 플레이를 전개한다. 모리스는 제공권과 몸싸움이 강해 롱볼·크로스 모두 위협을 만들 수 있고, 떨어지는 세컨볼을 주변 자원들이 빠르게 연결해 2차 공격을 만드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브루스터의 존재는 더비카운티 공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다. 브루스터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수비 라인의 옆 통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스피드와 직선 드리블이 강점이라, 템포가 느리고 간격 유지가 무너진 셰필드 웬즈데이 수비가 그를 제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중원에서는 트래비스가 전체 밸런스를 잡는다. 1차 압박과 커버 모두 빠르고 정확해 상대가 미드필드에서 템포를 올릴 여유를 주지 않는다. 공을 따낸 뒤에도 과도한 볼 소유 없이 간단한 전진 패스를 선택해 팀 공격 전환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벤치 자원에서도 더비카운티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 후반부에 속도와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교체 카드를 갖고 있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흐름을 계속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술적·체력적 구조를 종합하면, 더비카운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지는 팀이며, 셰필드 웬즈데이처럼 수비 간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팀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힘들어질 수 있는 상대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셰필드 웬즈데이의 느슨한 수비 구조가 더비카운티의 직선·속도 기반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윙백이 전진하는 순간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비어버리고, 배넌이 빌드업에 지나치게 관여하면서 역습 대비 숫자가 부족해지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공을 빼앗기면 미드필드 앞 공간이 순식간에 비고, 쓰리백은 간격 조절에 실패하면서 박스 앞에서 수적 열세가 발생한다. 이 틈은 더비카운티에게 매우 쉬운 공략 포인트다. 모리스가 중심에서 공을 버티고, 브루스터가 측면에서 찢고 들어가면, 셰필드 웬즈데이는 커버 타이밍이 늦어 박스 근처에서 연속적으로 위협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래비스의 존재로 인해 셰필드 웬즈데이가 배넌을 통해 전진하려 해도 중원에서 압박을 벗어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 상황이 반복되면, 셰필드 웬즈데이는 점점 더 롱볼과 1차 압박 의존으로 흐르게 되고, 그만큼 두비카스 쪽에서 공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셰필드 웬즈데이는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어려운 구조 속에서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라인을 내리면 전진이 안 되고,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이 크게 열리는 딜레마가 해소되지 않는 한 흐름을 뒤집기 힘들다. 더비카운티는 브루스터의 속도, 모리스의 제공권, 트래비스의 커버 능력을 활용해 계속해 파도를 만들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간의 전술적·체력적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하면, 경기는 초반 잠시 균형이 유지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비카운티가 안정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흐름과 스코어를 가져갈 확률이 높은 경기라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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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더비카운티
/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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