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18:00 아시안컵 예선전 파키스탄 vs 시리아 스포츠 분석

아시안컵

파키스탄

아시안컵 예선전 스포츠 픽 파키스탄은 수비에 집중한 5-3-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라인을 깊게 내리는 전형적인 수비형 팀이다. 울라 칸이 전방과 중원 사이에서 연결을 시도하지만, 위치 선정과 주변 지원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많다. 중원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서로 맞물리지 않아 전개 과정이 자주 멈추며 공격 흐름이 이어지지 못한다. 아르샤드는 넓은 활동 반경을 가져가긴 하지만, 공격 전환 시 과감함이 부족해 전체 템포가 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우자이르는 간결한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위험 부담은 적지만, 전진 전개보다는 안전한 배급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측면 오버래핑 타이밍이 전방 움직임과 맞지 않아 공격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역습 시 속도도 느려 박스 진입 빈도가 매우 낮다.

시리아

시리아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원과 측면의 균형을 맞추며 조직적인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다. 알 소마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 박스 안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크로스 타이밍마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크리빈은 세컨드볼을 처리하거나 측면으로 빠졌다가 다시 중앙으로 침투하는 등 다양한 위치 전환을 통해 공간을 창출한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알 마와스는 중원에서 공격 템포를 조절하며, 볼을 잡는 순간 공격 흐름을 빠르게 전환시킨다. 시리아는 중원 압박과 세컨드볼 장악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고, 이후 빠르게 측면으로 전개해 전환 속도를 높인다. 양 측면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은 수적 우위를 만들고 낮은 크로스나 컷백을 통해 알 소마와 크리빈에게 반복적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루트다.

예측

이번 맞대결은 전술 스타일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날 경기다. 파키스탄은 수비 숫자에는 집중하지만, 전진 타이밍의 엇박자와 전개 속도의 부족으로 중원에서 흐름이 끊기며 효과적인 공격을 만들지 못한다. 반면 시리아는 알 마와스를 중심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압박과 전환을 반복해 상대 진영을 꾸준히 흔들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초반에는 파키스탄의 수비적 접근으로 인해 버티는 양상이 될 수 있지만, 시리아가 점차 중원과 박스 근처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슈팅 수와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알 소마의 제공권과 크리빈의 침투, 그리고 알 마와스의 템포 조절이 결합되면 파키스탄 수비 라인을 허무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수 있다. 결국, 시리아의 조직적 전개와 피니시 능력이 파키스탄의 단조로운 수비 구조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픽

승패 : 파키스탄 승
언/옵 : 오버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