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일 05:0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비에도 vs CA 오사수나 스포츠 픽
오비에도
오비에도는 3-4-3 전형을 유지하며 수비 안정화를 추구하지만, 중원 압박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좌우 미드필더의 간격이 벌어지면 수비 라인이 한쪽으로 쏠리며 공간이 쉽게 열리고, 이는 전환 상황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일리치는 패스 전개를 시도하지만 압박에 쉽게 흔들리며, 세컨드볼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차이는 좌우 전환에서는 장점을 보이지만, 수비 복귀 속도가 늦어 뒷공간 커버에 허점을 드러낸다. 덴돈커는 제공권에서는 강하지만 위치 조정이 일정하지 않아 중앙 커버가 불안하다. 이러한 문제로 전환 구간에서 밸런스가 무너지고, 하프스페이스 대응이 늦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경기 내내 수비 라인과 중원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상대의 빠른 템포에 쉽게 흔들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오사수나
스포츠 분석 오사수나는 3-4-3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측면 전환의 정교함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아이마르 오로즈는 전환 타이밍을 탁월하게 읽으며 반대 방향으로 볼을 돌려 수비 라인을 흔드는 능력이 뛰어난다. 이 패스가 성공하면 상대 수비는 한쪽으로 쏠리고, 넓은 공간이 즉시 열리게 된다. 부디미르는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과 제공권 모두 강점을 보이며, 루벤 가르시아는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2선 공격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팀 전체의 전개 속도는 일정하며, 2선 라인의 침투 타이밍이 정확해 세컨드볼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압박 회피 시 짧은 패스를 활용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템포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구조적 완성도 덕분에 원정 경기에서도 경기 운영이 흔들리지 않는다.
코멘트
이번 맞대결은 중원 압박의 완성도와 전환 속도의 질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비에도는 수비 라인의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는 순간, 오사수나의 반대 전환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오사수나는 아이마르 오로즈의 패스 전환과 루벤 가르시아의 침투를 앞세워 템포를 주도할 전망이며, 부디미르의 제공권을 활용한 세트피스나 크로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이 예상된다. 반면 오비에도는 후방 전개 시 템포를 잃는 구간이 많아 오사수나의 중원 압박에 쉽게 끊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비에도의 체력 저하와 간격 붕괴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 후반에는 오사수나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볼 점유, 전환 속도, 공격 완성도 모두에서 오사수나가 한 단계 위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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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오사수나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