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일 02:30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 vs 제노아 CFC 스포츠 픽
사수올로
사수올로는 4-3-3 전형을 유지하며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피나몬티는 문전 앞에서의 위치 선정이 탁월하고,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침투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낸다. 베라디는 왼발 컷인과 감아차기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력한 한 방을 갖춘 선수다. 중원의 볼로카는 템포 조절과 전진 패스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세컨드볼 회수 후 빠르게 전환해 공격 흐름을 이어간다. 사수올로는 측면 전개가 자연스럽고 하프스페이스 활용이 뛰어나며, 세트피스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가 안정적이다. 후반에도 전방 압박을 이어갈 체력형 자원이 풍부해 경기 후반 템포 저하가 적다. 전술적으로는 볼 점유를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구조가 완성되어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밸런스와 세트피스 집중력에서 확실히 앞설 전망이다.
제노아
스포츠 분석 제노아는 4-2-3-1 전형으로 나서지만, 조직력 붕괴와 불안정한 수비 라인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콜롬보는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고립되는 경우가 많고, 지원이 늦어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중원의 그뢴베크는 전진 패스 의도는 좋지만 압박에 취약하고, 스탄치우 역시 전개 과정에서 팀 간격이 벌어져 연결이 끊기곤 한다. 특히 수비 블록 간격이 넓고, 중앙 수비수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뒷공간이 쉽게 노출된다. 측면 수비수의 복귀 속도가 느려 세컨드 라인 커버가 이뤄지지 않는 점도 치명적이다. 이러한 전술적 문제는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고, 사수올로의 빠른 템포와 연계 플레이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코멘트
이 경기는 공격의 완성도와 수비의 조직력에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사수올로는 베라디와 피나몬티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박스 근처에서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다. 반면 제노아는 수비 라인의 간격 유지와 커버 타이밍이 불안정해, 사수올로의 빠른 볼 전환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베라디의 정확한 킥은 경기 흐름을 바꿀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체 자원에서도 사수올로가 한층 여유가 있어 경기 후반에도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제노아는 하프라인을 넘기기도 전에 압박에 묶일 가능성이 높고, 사수올로는 이 틈을 활용해 점유율과 경기 템포를 완전히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술 완성도와 세트피스 효율, 그리고 체력 밸런스 모든 측면에서 사수올로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