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19:00 KBL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원주 DB 스포츠 픽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연장 끝에 83-81로 승리하며 길었던 8연패를 끊었다. 이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26득점을 폭발시키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정성우와 샘조세프 벨란겔이 각각 15득점을 기록하며 백코트에서 활약했다. 리바운드에서는 열세였지만 범실을 최소화하며 흐름을 잡았고, 무엇보다 연패 탈출을 향한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가 돋보였다. 다만, 전체적인 리바운드 경쟁력은 여전히 불안하고, 공격의 대부분이 닉 퍼킨스 개인 역량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홈 성적은 1승 4패로 여전히 부진한 편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보다는 순간 집중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팀이다.
원주 DB
스포츠 분석 원주 DB는 직전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4-80으로 꺾으며 2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헨리 엘런슨이 31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이선 알바노가 16득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졌다. 강상재도 12득점을 기록하며 내외곽을 오갔고, 교체 투입된 에삼 무스타파 역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32로 압도하며 높이의 우위를 보여줬고, 경기 후반에는 철저한 리바운드 장악과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로 리드를 지켜냈다. 원정에서도 3승 1패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높이와 조직력 모두에서 리그 상위권 전력을 자랑한다.
코멘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닉 퍼킨스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지만, 팀 전반의 전력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전 승리 역시 서울 SK가 주요 선수들의 결장과 피로 누적으로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원주 DB는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높이와 볼 배급 능력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DB는 리바운드 장악력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 모두에서 한 수 위이며, 가스공사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높이와 완성도, 경기 운영 능력에서 앞선 원주 DB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원주 DB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