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K리그2 프로축구 광주FC 전남드래곤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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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광주 FC (대한민국 K2 리그 1위 / 무승승승무) 최근 분위기가 좋다. 8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기간 동안 단 3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2경기 더 치뤘지만 2위와의 승점 차이를 12점으로 벌리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최근 임효준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광주는 모든 경기에서 유연한 전술을 가져가며 승리를 따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3-4-3을 활용한 빠른 공 수 전환이 특징인 팀이다. 최근 영입된 산드로(FW / 1골 1도움)가 4경기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최근 3경기 1골 1도움으로 폼을 되찾았다. 최근 헤이스(CAM / 최근 4경기 1골 2도움), 마이크(FW / 최근 두 경기 1골)와 산드로와 같은 ‘용병 트리오’의 폼이 좋기에 다음 경기 리그 전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 광주는 상술했듯이 기본적으로 3백을 사용한 수비 전술에 능하다. 최근 전남 드래곤즈에 새롭게 부임한 이장관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체력을 소비시키며, 수비적인 운영을 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최근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의 수비력은 물이 오른 상태이기에 무실점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전남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 (대한민국 K2 리그 10위 / 패무패무무) 최근 분위기는 최악이다. 1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최근 전경준 감독을 경질하고 이장관 감독을 선임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의 핵심 2선’ 플라나(FW / 이번 시즌 5골 1도움)는 깊은 부진에 빠졌다. 용병 공격수 발로텔리(FW)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후 아직 제 기량이 아니다. 최근 부임한 이장관 감독 아래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임찬울(FW / 3골 4도움)이 연속 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는 제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 득점을 성공시키기까지 4경기동안 무득점이었다. 임찬울 외 마땅한 폼이 좋은 공격 자원이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리그 최고의 수비 팀을 상대로 득점은 힘들 것이다. 또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지만 불안했던 수비력은 그대로다. 특히 후반 실점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6경기 11실점 중 9실점이 후반(81.8%)에 집중될 정도. 후반 집중력 부재로 인한 실점은 상수로 봐야할 것이다. 광주FC가 체력 분배를 잘하며 상대에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실점은 생각해두어야 한다.
최종정리
광주FC의 승 / 언더를 추천한다. 최근 광주는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득점이 많은 팀은 아니지만 감독의 훌륭한 지도 아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경기 홈에서 원정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최근 전남은 핵심 김다솔(GK)과 유헤이(CM)가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전력 누수가 심한 편.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공산이 크다.
결론, 광주 승 / 2.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