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K리그 김천상무FC 포항스틸러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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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FC
김천 (리그 10위 / 패승패패무) 여전히 좋지 않은 흐름이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 지난 제주(4-0 승) 전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에 하는 듯 했으나 이후 3경기 째 승리가 없다. 특히나, 나름 장점이었던 공격력 마저 이전만큼 못한 상황이다. 원정은 물론 홈경기에서의 성적 또한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일정 역시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고질적인 문제점인 불안한 수비가 여전하다. 높게 끌어올린 라인 탓 3-4선 간 넓은 간격으로 인해 배후 공간 노출이 잦아지고 있다. ‘핵심 수비’ 박지수(CB)가 부상에서의 복귀했으나 페이스가 썩 좋지만은 않으나 문지환(CB)은 여전히 이탈 중인 상황. 더불어, 송주훈(CB)의 느린 발도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를 자랑하는 포항을 상대로 실점이 불가피한 환경이다. 한편,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핵심 중원’ 이영재(CM)를 통해 전방으로의 볼 공급은 원활하다는 점. 또한, 주 득점원인 조규성(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 이 건재하기에 1골정도의 만회 득점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포항스틸러스
포항 (리그 3위 / 승승승무패)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 리그 2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으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직전경기(vs 서울 / 1-2 패) 패배로 무패 흐름 마저 끊긴 상황. 서울을 상대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5경기 중 멀티 실점은 단 1경기에 그치며 실점 최소화에는 어려움이 없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한 1차 저지와 그랜트(CB), 박찬용(CB), 박승욱(CB) 주축 수비수들이 모두 건재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점 제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강점인 득점력에는 문제가 없다. 최근 5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 총 9득점으로 경기수 대비 높은 득점률을 이어가고 있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한 역습을 통해 활발한 공격 전개가 이뤄지는 중. 독보적 ‘에이스’ 임상협(LW, 최근 5경기 1골 0도움)의 돌파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허무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허용준(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 김승대(AME. 최근 5경기 4골 0도움) 등 주축 공격 옵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 또한 이들의 장점이다. 하지만, 완델손(L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모세(FW, 최근 15경기 0골 0도움)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에 다소 아쉽다. ‘플랜 A’ 전략을 통해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수비가 불안한 김천을 상대로 멀티 득점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정리
포항의 승리를 예상한다. 직전 경기 패배로 무패 흐름이 끊기기는 했으나 최근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해 나름 실점 제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근래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김천을 상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한편, 이들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측면을 활용한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와 전반에서의 이타적인 플레이로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에이스’ 임상협(LW)과 더불어 김승대(AMF), 허용준(FW) 등 주축 공격 옵션들의 퍼포먼스 또한 준수한 편. 이들의 ‘플랜 A’ 전략을 통해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버(2.5 기준)와 함께 포항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결론, 포항 승 or 2.5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