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07일 17:00 AVC 아시아챔피언십 태국 VS 한국
태국 (FIVB 랭킹 62위)
태국은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C조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4)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1세트는 접전 양상이었지만 이후 서브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3세트에서는 큰 점수 차로 승리를 마무리하며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빠른 템포의 배구를 가장 큰 무기로 활용한다. 나파뎃 피니디(OP)는 높은 타점과 후위 공격 능력을 갖춘 핵심 득점원이며, 아누락 판람(OH)과 차이왓 퉁캄(OH)은 공격과 리시브를 동시에 책임지는 중요한 자원이다. 세터 나롱릿 잔피롬과 분야릿 웡톤은 빠른 토스를 통해 중앙 공격을 적극적으로 살리고, 아누칫 팍디깨우(MB)와 투파딧 프라풋(MB)은 속공과 블로킹에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다만 리시브가 흔들리면 세터의 운영 폭이 급격히 좁아지고, 자연스럽게 측면 공격 의존도가 높아지는 약점이 있다. 높이 싸움에서도 강점을 가진 팀은 아니기 때문에 블로킹이 좋은 상대를 만나면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 (FIVB 랭킹 26위)
스포츠 분석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3-1(29:27, 19:25, 25:15, 25:15)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1세트에는 고전했지만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고, 이후 3·4세트에서는 서브와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허수봉(OH)은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동혁(OP)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포함한 18득점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박창성(MB) 역시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택의의 공백 속에서도 한태준(S)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조율하며 팀 조직력을 유지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은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높은 블로킹과 좌우 공격을 앞세워 흐름을 가져가는 팀이다. 다만 경기 초반 상대의 빠른 템포에 적응이 늦거나 리시브가 흔들릴 경우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모습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지난 AVC 남자컵에서 태국에 풀세트 끝에 패했던 경험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 속에 맞붙는 경기다. 태국은 특유의 빠른 공격과 조직력을 앞세워 한국의 블로킹을 흔들려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국은 높이와 파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서브만 제대로 들어간다면 상대의 장점을 상당 부분 제한할 수 있다. 태국은 리시브가 안정될 때 가장 위협적인 팀이지만, 한국이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 경우 중앙 속공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고, 한국의 높은 블로킹이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맞대결 패배라는 부담은 있지만 현재 전력과 높이, 공격 결정력을 종합하면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초반 서브 싸움에서 흐름을 가져온다면 경기 전체를 유리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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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한국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