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09일 19:00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호주 VS 대한민국
호주
선발 투수로 라클란 웰스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웰스는 지난해 LG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경험이 있다. 한국 타자들의 특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점은 분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그 정보가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반대로 공략 포인트로 이어질지는 실제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전날 일본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점을 올린 호주 타선은 장타력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세이를 상대로 경기 막판 홈런 두 개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언제든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불펜은 5이닝 이후 경기 후반에 4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투수 교체 타이밍 역시 다소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한국
스포츠 분석 손주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본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침착한 투구를 보여준 손주영은 국제 경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다만 호주 타선과의 상성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중요한 변수다. 전날 대만을 상대로 한국 타선은 김도영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총 4득점에 그치며 기대했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내용 역시 김도영의 활약에 크게 의존한 모습이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을 재현하지 못한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여기에 전날 야간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도 무시하기 어렵다. 투수진 역시 상황이 쉽지 않다. 올라온 투수들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호주전을 앞두고 사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을 상당수 소모했다는 점도 부담이 된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경기다.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최소 5득점 이상과 2실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호주는 평소처럼 여러 투수를 활용하는 벌떼 야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고 한국 역시 손주영 이후 가용한 투수 자원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불펜 안정감이 완벽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번 경기가 야간 경기라는 점도 호주에게 특별히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 환경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불펜 변수는 존재하지만 경기 집중력에서는 한국이 조금 더 앞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체 대회 흐름을 고려하면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자체는 한국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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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한국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