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19:00 KBL 프로농구 부산 KCC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이지스
부산 KCC는 12월 14일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103-76으로 크게 제압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앞선 12월 7일 홈 경기에서도 서울 SK를 83-80으로 잡아내며 연승을 만들었고,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다소 밀렸지만, 전반에만 58-31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팀 야투 성공률이 60퍼센트에 달할 만큼 공격 효율이 매우 높았고, 이후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허웅과 허훈이 나란히 15득점씩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안정적인 활약을 더했다. 주축 자원들의 고른 득점 분포와 함께 공수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홈 경기 성적 역시 3연승 흐름 속에 4승2패로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스포츠 분석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월 15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3-76으로 패하며 연승 흐름이 끊겼다. 앞선 12월 13일 홈 경기에서는 원주 DB를 81-77로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모비스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는 우위를 보였으나, 3점슛 성공률과 턴오버 관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샘 조세프 벨란겔이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밀리며 전체적인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 특히 4쿼터에 상대 외국인 선수가 파울 아웃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골밑 공략에 실패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여기에 전현우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약 9분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백코트 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정규시즌 원정 성적은 3승6패로 원정 경기력도 기복이 있다.
코멘트
부산 KCC는 최근 3연승과 함께 홈에서 공격 효율이 눈에 띄게 올라온 모습이다. 허웅과 허훈의 안정적인 득점 분담에 최준용의 복귀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력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의 열세와 백코트 부상 변수로 인해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정에서의 기복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부산 KCC가 홈 이점을 살려 주도권을 쥐고 풀어나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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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부산 KCC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