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정관장 VS 흥국생명
정관장
대전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4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그 이전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경쟁력이 있었다. 최근 승리 경기에서는 자네테가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정호영과 이선우가 고르게 득점을 보태며 공격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세트 초반 흔들렸지만 이후 범실 관리가 개선되면서 블로킹 집중력과 수비 조직이 점차 살아났고 세트 후반 집중력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홈경기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 회복 신호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흥국생명
스포츠 분석 흥국생명은 최근 원정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패배를 당했고 그 이전 경기에서도 현대건설을 상대로 셧아웃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 흐름에 놓여 있다. 레베카 라셈과 정윤주 아닐리스 피치를 중심으로 공격 화력은 유지됐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세트 후반 집중력 저하와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겹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원정 경기 성적 역시 안정적이지 못해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다.
코멘트
정관장은 최근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팀 흐름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자네테 중심의 공격 전개가 안정되고 정호영과 이선우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경기 운영의 균형이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 합류로 전술적 선택지가 넓어질 가능성도 기대 요소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연패와 원정 부담 속에서 세트 후반 집중력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전반적인 흐름과 팀 분위기를 고려하면 정관장이 비교적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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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정관장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