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9일 19:00 KBL 프로농구 고양 소노 VS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고양 소노는 서울 삼성 원정에서 75-59로 크게 이기며 최근 4경기 3승 1패의 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경기에서는 리바운드 46-32 압도, 3점 9개 성공, 턴오버 최소화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고, 경기 내용 또한 초반부터 완전히 주도했다. 이정현은 16득점·5어시스트로 경기 흐름을 잡아주었고, 네이던 나이트는 17개의 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며 골밑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케빈 켐바오는 19득점으로 공격에서 꾸준히 마무리를 담당했다. 특히 수비 집중력과 활동량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1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65-42로 크게 앞서 승부를 일찍 정리했다. 다만 홈에서는 최근 2연패 포함 3승 5패로 성적이 썩 안정적이지는 않아, 홈 분위기를 되찾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안양 정관장
스포츠 분석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전과 KCC전을 연달아 잡으며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균형이 매우 좋았고 리바운드 경쟁(40-34 우위)과 외곽 효율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오브라이언트·아반도·변준형·한승희까지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분산이 잘 이루어졌고, 3쿼터에 결정적인 런을 만들어 흐름을 가져온 것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부상으로 빠졌던 자원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벤치 멤버들의 성장까지 확인되면서 로테이션 깊이가 더욱 안정되고 있다. 원정에서는 5승 2패로 강한 흐름을 유지 중이며, 진용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코멘트
올 시즌 맞대결에서 소노는 정관장의 쓰리 가드 운영에 계속 고전하며 연패를 당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양 팀의 구도가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했고, 최승욱의 컨디션까지 올라오면서 변칙적인 수비 매칭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관장은 원정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소노는 수비 압박 강도와 개인 컨디션이 초반 시즌보다 확실히 올라와 있다. 특히 홈에서 강하게 라인 압박을 걸어 정관장의 쓰리 가드 라인업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고양 소노가 상대전 연패를 끊어내는 쪽으로 흐름이 기울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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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고양 소노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