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4일 19:00 K리그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부천 FC 1995 VS 수원 FC

12 04 19:00 K리그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부천 FC 1995 VS 수원 FC

프로축구

부천FC

부천FC는 3-4-3을 기반으로 세 명의 센터백을 중심축으로 두고 몬타뇨의 버티는 힘과 침투를 활용하는 구조를 구성한다. 전진 패스의 최종 목적지는 대부분 몬타뇨에게 향하고 그는 피지컬을 앞세워 등을 지고 버티거나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려 한다. 바사니는 볼을 오래 보유하는 타입이 아니며 빠른 전환 상황에서 박스 근처까지 운반해 주는 역할을 맡아 몬타뇨와 카즈 사이의 중간지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연결고리다. 카즈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틈새를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열어주지만 수비로 전환되는 시점에는 복귀가 다소 늦어지는 장면도 종종 보인다. 쓰리백은 중앙 박스 안에서의 방어는 안정적이지만 측면에서 wing백이 넓은 지역을 책임져야 해 부담이 커지고 라인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연속적인 크로스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약점이 있다. 중원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버티려 하지만 전방 압박이 길어지는 순간 뒷공간을 스프린트로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크게 쌓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장시영과 김규민 wing백은 활동량은 풍부하지만 수원FC의 윙포워드 윌리안과 김경민이 터치라인에 붙어 지속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면 전후반 전체를 버티기 어려운 매치업이 된다. 이런 흐름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부천이 박스 깊숙이 밀려 세컨볼 싸움에서 밀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수원FC

스포츠 분석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 주도 공격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팀입니다. 싸박을 중심으로 좌우 윙포워드와 풀백이 동시에 전진하며 사이드에서의 수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 싸박은 제공권과 박스 안 마무리에서 강점을 지닌 스트라이커로 크로스 상황에서 몸싸움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며 세컨볼 장면에서도 위협적이다. 윌리안은 왼쪽에서 공을 잡으면 직선적인 돌파로 상대를 흔들고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컷백이나 반대 방향 전환 패스까지 선택할 수 있는 넓은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김경민은 오른쪽에서 라인을 빠르게 깨뜨리는 움직임이 좋아 하프스페이스 안쪽으로 꺾어 들어오며 부천 쓰리백 사이 간격을 반복적으로 흔든다. 루안과 중원 자원들은 싸박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해 전진 패스의 다음 단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며 템포를 올려 상대 블록이 준비되기 전에 공격을 완성하려 한다. 이시영과 황인택 풀백은 오버래핑 타이밍이 뛰어나 윌리안과 김경민과 함께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고 부천 wing백을 박스 깊숙이 밀어 넣어 부천 수비 전체를 뒤로 물러나게 만들 수 있다. 후반에는 안현범의 강력한 스프린트와 안드리고의 개인기 그리고 한찬희의 중거리 옵션까지 투입할 수 있어 교체 이후에도 스피드와 위협을 유지할 수 있는 스쿼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원FC는 90분 동안 스프린트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코멘트

이번 승강PO는 단순한 경기력이 아니라 포메이션 특성과 측면 싸움에서 이미 상성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진이다. 부천은 wing백이 측면을 넓게 커버하고 쓰리백이 그 뒤를 받쳐야 하는 구조이며 이는 수원FC처럼 측면에 두 명씩 배치하는 팀을 상대할 때 부담이 크게 누적되는 형태다. 윌리안과 김경민의 돌파를 장시영과 김규민이 90분 동안 막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체력 소모는 피할 수 없다. 여기에 후반 들어 안현범 같은 더 빠른 자원이 투입되면 지친 wing백들은 그 스피드를 반복해서 감당하기 더욱 힘들어진다. 윙포워드·풀백 조합에서 수원FC의 속도와 11 능력이 한 단계 위라는 점도 측면 매치업에서의 우위를 더욱 확실하게 만든다. 교체 전력에서도 수원FC가 안현범·안드리고·한찬희를 활용하며 경기 흐름을 더 강하게 끌어갈 수 있는 반면 부천은 이 구간에서 변화를 줄 카드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부천은 몬타뇨의 버티는 움직임과 바사니의 전환 전개 카즈의 침투를 통해 역습 찬스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전에 측면에서 계속 숫자 열세가 발생하면 박스 근처에서 세컨볼이나 파울 대응에 쫓기며 불안정한 국면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이 넓게 파고들고 싸박을 향해 크로스를 보내며 뒤따라 들어오는 2선 자원이 세컨 찬스를 노리는 방식으로 부천 박스를 계속 두드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천 쓰리백은 코너 FLAG 근처까지 끌려나가면서 중앙 블록이 벌어지고 박스 정면의 중거리나 세컨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승강PO 특성상 초반에는 신중하게 흐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프린트 싸움과 체력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경기 흐름은 자연스럽게 수원FC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부천도 홈 지지 속에 버티는 구간은 있겠지만 후반 중반 이후에는 측면 스피드와 교체 카드에서 밀리며 라인 유지가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결국 이 경기는 구성 자체가 측면을 몇 명으로 채우고 그 스프린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이며 이 관점에서는 수원FC의 전술 구조와 스쿼드가 승강 레이스에 더 적합한 형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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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수원FC
/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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