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19:00 KBL 프로농구 창원 LG vs 안양 정관장 스포츠 픽
창원LG
창원LG는 에이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인사이드 주도형 팀이다. 마레이는 포스트업 상황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균형 잡힌 풋워크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밀어붙인다. 특히 돌파 중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해, 상대 빅맨들을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몰아넣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타마요는 하이포스트에서 마레이의 움직임을 보조하며 스크린과 픽앤팝으로 외곽 공간을 확보한다. 유기상은 빠른 템포 전환과 코너 3점으로 공격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며, LG의 공격 밸런스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페인트존 집중 공격과 외곽 킥아웃의 조화가 완성형 구조를 이루고 있어, 경기 리듬을 주도하는 힘이 뛰어나다.
안양 정관장
스포츠 분석 안양 정관장은 최근 경기에서 외곽 의존도가 높아지며 공격의 다양성이 부족해졌다. 박지훈은 경기 운영과 볼 핸들링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컨택 상황에서의 돌파 성공률이 낮다. 렌즈 아반도는 폭발적인 개인기와 득점력을 지녔지만 팀 전술 내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수비 기여도가 낮은 편이다. 오브라이언트는 외곽슛을 보유한 빅맨이지만, 리바운드 가담이 늦고 수비 로테이션 참여가 불안정하다. 주전 빅맨들의 파울 관리가 매끄럽지 않아 전반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은 페인트존이 강한 LG를 상대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코멘트
이 경기는 인사이드 공방전이 핵심이다.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페인트존 공략 루트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으며, 마레이의 아이솔레이션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결정적 무기다. 유기상은 빠른 전환 공격으로 리듬을 이어가고, 타마요는 외곽에서 수비를 벌려 마레이의 활동 공간을 극대화한다. 반면 정관장은 마레이를 더블팀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과정에서 코너 수비가 느려져 LG의 외곽 득점을 허용할 위험이 있다. 또한 파울 관리가 흔들릴 경우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과 파울 부담이 쌓이면서 LG가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공격 전개와 전술 완성도에서 한 수 위인 창원LG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창원LG 승
언/옵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