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19:30 아시안컵 예선전 미얀마 vs 시리아 스포츠 픽
미얀마
미얀마는 홈에서 4-1-4-1 전형을 가동하며 수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방 압박보다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압축된 블록을 형성해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지만, 강한 압박이 들어올 경우 라인이 쉽게 흔들린다. 민 즈웨 칸트는 중원에서 패스 차단과 전환 연결을 담당하지만, 상대의 압박 강도가 높을 때 패스 타이밍이 지연되며 흐름이 끊긴다. 소에 아웅 운나는 측면 돌파에서 빠른 스피드로 역습의 출발점이 되지만, 수비 복귀가 늦어 하프스페이스의 간격이 벌어지는 약점을 보인다. 아웅 와이 린은 라인 정비에 관여하나 공중볼 경쟁에서 밀리며 두 번째 볼 대응이 불안정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블록 재정렬이 느려지고 세컨드볼을 놓치는 장면이 반복되며,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시리아
스포츠 분석 시리아는 4-3-3 전형을 바탕으로 빠른 전개와 정교한 피니시 능력을 자랑한다. 알 소마는 전방에서 공을 지키며 포스트업과 제공권 싸움 모두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친다. 크리빈은 하프스페이스를 침투하며 결정적인 라스트 패스를 연결하고, 박스 근처에서는 세컨드볼 타이밍을 완벽히 맞춘다. 알 마와스는 인사이드 컷인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니어와 파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한다. 시리아는 압박을 벗겨낸 뒤 빠르게 좌우 전환을 시도하고, 컷백과 하이 크로스를 조합해 공격 패턴의 다양성을 높인다. 세트피스에서도 제공권 우위를 살려 꾸준히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두 번째 볼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이미 1차전에서 5대1 완승을 거둔 만큼, 팀의 전술적 자신감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전력과 전술 완성도의 격차가 뚜렷하다. 시리아는 피지컬, 전환 속도, 마무리 능력에서 모두 미얀마를 압도한다. 크리빈의 라스트 패스와 알 소마의 득점 루트는 완전히 안정화되어 있으며, 세트피스와 오픈플레이 모두에서 위협적이다. 반면 미얀마는 후방 빌드업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압박을 받은 이후 전개가 매끄럽지 않아 전방 진입 자체가 어렵다. 특히 세컨드볼 수습과 수비 간격 유지가 되지 않아 후반으로 갈수록 실점 위험이 높아진다. 시리아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장악하고, 압박 회피 후 빠른 전환으로 몰아붙일 가능성이 크다. 홈 이점이 있는 미얀마라도 피지컬과 전술의 간극을 좁히기 어렵기 때문에, 경기 주도권은 시리아가 끝까지 쥐고 갈 전망이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미얀마 패
언/옵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