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18:00 NPB 일본야구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스포츠 픽
오릭스
NPB 일본야구 타선의 부진이 아쉬운 패배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사이키 카이토(1패 4.19)가 데뷔 첫 승을 다시 노린다. 8월 16일 닛폰햄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친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사이키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홈에서 강한 투구를 선보이지만, 오릭스 특유의 스타일을 따르는 투수로서 장단점이 뚜렷하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를 상대로 2점밖에 뽑지 못한 오릭스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행운이 일시적이었음을 증명하는 듯하다. 특히 홈에서 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미야기의 완투 덕분에 불펜 소모가 없었던 점은 긍정적이다.
소프트뱅크
타선의 폭발력으로 3연승을 달성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6승 2패 2.18)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6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이시카와는 최근 3경기에서 19.1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절정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1주일 만에 치러지는 리턴 매치로, 현재의 이시카와는 예전 최고의 모습 그대로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 투수진을 완벽하게 공략해내며 카와무라 유토의 2점 홈런을 포함해 11점을 뽑은 소프트뱅크 타선은 극적인 끝내기 승리 이후 완벽한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홈런과 3루타로 3타점을 기록한 카와무라 유토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4.1이닝 2실점으로 버틴 불펜도 안정적이었으나, 9회초 2실점을 허용한 츠모리 유키는 가을 야구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오릭스의 타선은 다시 침체된 반면, 소프트뱅크는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 이 차이가 이번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오릭스 특유의 투수 공략법을 잘 알고 있으며, 사이키의 투구는 아직 안정성이 부족하다. 반대로 이시카와의 최근 투구는 노히트 노런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뛰어나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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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소프트뱅크 승
언/옵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