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18:00 NPB 일본야구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스포츠 픽
소프트뱅크
NPB 일본야구 연이은 타선의 침체로 연패를 겪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12승 7패 2.54)가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아리하라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릭스에게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홈에서 야간 경기를 치를 때 더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인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9안타를 치고도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콘도 켄스케의 부재는 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4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오릭스
투타의 부진 속에 7연패 늪에 빠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6승 7패 3.41)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11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타지마는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치바 롯데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이 아쉽다. 8월 27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으며, 최근 그의 투구는 퀄리티 스타트(QS)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수요일 경기에서 스미다의 투구에 막혀 단 1점에 그친 오릭스 타선은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팀 전체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4회부터 9회까지 무안타로 묶인 점을 보면 더 이상 타선에서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그나마 에스피노자가 7이닝을 버티며 요시다 코세이만 등판시킨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코멘트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에게 연패를 당했고, 오릭스는 연패의 늪에 빠져 깊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중 어느 쪽이 먼저 연패의 고리를 끊을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아리하라는 오릭스를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타지마는 최근 흔들리고 있어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타격 면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우위에 있다. 선발 싸움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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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소프트뱅크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