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18:00 NPB 일본야구 니혼햄 vs 세이부 스포츠픽
니혼햄
NPB 일본야구 이토와 미즈노의 활약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니혼햄 파이터스는 드류 베허이겐(1승 1패, 3.09)이 1군 복귀전을 치른다. 31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휴식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던 베허이겐은 정확히 10일을 채우고 다시 올라오는 상황이다. 올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합계 12이닝 동안 1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높여주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세이부 투수진 상대로 5안타 1득점에 그친 니혼햄 타선은 최근 선발 투수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후반 집중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토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세이부
타선 침묵으로 인해 연패에 빠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8승 9패, 2.95)가 시즌 9승을 노린다. 4일 오릭스와의 홋토못토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한 스미다는 11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부진했다. 닛폰햄을 상대로는 5월 이후 처음 등판하는데, 원정 야간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6이닝 2실점 정도가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에게 4안타로 완봉패한 세이부 타선은 1회와 3회 연속 득점권에서 삼진을 당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현재 세이부는 홈런이 아니면 득점 기대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3.2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시즌 종료 후 보 다카하시와의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코멘트
전날 니혼햄이 승리했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드러냈다. 스미다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허이겐도 세이부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홈에서 경기한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다. 결국 또다시 불펜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우위를 점할 팀은 니혼햄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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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니혼햄 승
언/옵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