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18:00 NPB일본야구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스포츠픽
지바롯데
NPB일본야구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지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6승 2패 1.9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1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올해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줬는데, 날씨가 더운 점을 고려하면 5이닝 1실점 정도가 목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와 8회에 득점을 몰아치며 그레고리 폴랑코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지바 롯데 타선은 1차전 후반의 집중력을 이어간 것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에 이어 2이닝 연속 3점 홈런을 터트린 그레고리 폴랑코는 드디어 홈런포에 시동을 걸고 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소프트뱅크
병살타 러쉬가 결국 패배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2승 2패 3.26)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6일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 이후 계속 2군에 머물렀던 이시카와는 선발로서의 적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올해 지바 롯데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작년 두 번의 사사키와 맞대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 투구였던 점은 이번 선발 등판이 의도된 것임을 보여준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1회초 터진 쿠리하라 료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 타선은 초반 찬스마다 나온 3개의 병살타로 인해 흐름이 끊겼다. 특히 4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마사키 토모야의 병살타는 경기의 전환점이 된 플레이였다. 8회말 2실점을 허용한 오가타 슈토는 시즌 종료 후 드래프트에서 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멘트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받았다. 이번 경기는 진정한 승부가 될 듯하다. 작년 사사키 로키와 이시카와 슈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투수 승부는 모두 무승부였다. 그러나 사사키의 경기에서 지바 롯데 야수진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전날 소프트뱅크는 3개의 병살타로 인해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다. 집중력에서 앞선 지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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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지바롯데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