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18:30 KBO프로야구 두산 vs SSG 스포츠 픽
두산
KBO 거의 이긴 경기를 놓칠 뻔했던 두산은 김민규(9.00)를 시즌 첫 선발로 내세운다. 4월 27일 한화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김민규는 최근 퓨처스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 경험은 작년에 단 한 번 있었으며, 그 결과는 2.2이닝 2실점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이건욱을 무너뜨리며 홈런 2개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극복해냈다. 하지만 이건욱이 강판된 후 SSG 불펜 상대로 4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은 문제로 남았다. 9회 초 4실점을 허용해 동점 위기에 몰린 불펜은 이번 주 내내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SSG
마지막 찬스를 허무하게 병살타로 날려버린 SSG는 김광현(3승 3패 4.92)을 내세워 반격을 시도한다. 16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은 압도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4월 4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으나, 작년 두산 원정에서의 부진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최정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김민식의 병살타는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코멘트
이건욱이 크게 무너졌지만, SSG는 경기 후반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김광현이 유독 잠실 원정에서 고전해왔으나, 올해는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편이고 김민규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군과는 수준 차이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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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SSG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