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WKBL BNK 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 프로농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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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
BNK썸은 지난 21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2-65로 압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6연승 행진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25일 KB스타즈를 상대로 치른 원정경기에서 54-62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김한별이 9득점으로 묶였고, 외곽슛도 처참할 정도로 안 들어갔다. 삼성생명은최근 여섯 경기 연속 퐁당퐁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82-59로 압승했다. 배혜윤이 코로나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는 점이 기뻤다. 강유림과 김단비, 키아나 스미스, 신이슬, 이해란 등 풍부한 뎁스를 활용하여 만들어낸 승리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 당시 BNK썸이 84-62로 압승한 바 있다. 당시 삼성생명의 주가가 최고조로 치솟았을 때였는데, 경기 결과는 매우 허무했다. BNK썸이 무려 1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면서 인사이드 우위를 점했고, 외곽슛 생산력에서도 비교를 불허했다. 특히 백코트 싸움은 아예 상대조차 되지 않을 정도였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엄청난 스피드로 삼성생명의 수비를 유린해버렸던 것. 게다가 BNK썸은 최근 삼성생명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할 만큼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삼성생명의 배혜윤과 김나연, 이수정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가지고 있는 BNK썸이 확실히 유리하게 느껴진다. 배혜윤이 빠지게 되면 삼성생명은 1라운드 때보다 더한 골밑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최종정리
BNK썸은 최근 원정 3연전을 치렀다. 뿐만 아니라 개막 이후 8경기에서 6차례나 원정경기를 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가 원정경기였을 정도로 험난한 스케줄이 이어졌다. 직전 경기에서 당한 처참한 패배는 체력 저하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안방에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 BNK썸의 체력이 돌아왔을 수 있다고 본다. 특별한 부상 이탈자도 없다. 지난 맞대결에서 84점을 기록했던 것처럼 이번 경기 역시 80점 정도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삼성생명 또한 배혜윤 없이도 82점을 기록할 수 있음을 지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바 있다. BNK썸이 경기 템포를 높인다면 오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