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18:00 NPB 일본야구 세이부 vs 라쿠텐 스포츠픽
세이부
NPB 일본야구 불펜의 부진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기야마 하루키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된 스기야마는 요코하마 고교 출신으로 1학년 때부터 전국 대회에 참가한 유망주다. 요코하마 고교 좌완 에이스 계보를 잇는 투수로,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38이닝 동안 방어율 4.03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였다. 아직은 데뷔전인 만큼 기대감을 걸어볼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버헤이겐의 투구에 고전하다가 미야니시를 상대로 키시 쥰이치로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올린 세이부 타선은 여전히 활약이 미비하다. 홈 경기에서 타격이 약하다는 점도 불안한 요소다.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 카이노 히로시는 속도 외의 요소에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라쿠텐
투수진 붕괴로 인해 3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8승 5패 3.1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배한 후지이는 8월 후반부터 투구 내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특히 8월 23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한 점은 이번 경기에 긍정적인 신호다. 전날 경기에서 오제키 토모히사를 상대로 단 한 차례 기회를 살려 2점을 올린 라쿠텐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원정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이다. 0.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유게 하야토는 시즌 종료 후 거취가 불투명해 보인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득점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이번 경기가 주말 시리즈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고졸 신인에게 갑작스런 1군 등판은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세이부 타선은 여전히 좌완을 상대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에서 우위를 점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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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라쿠텐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