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 K리그 대구FC 수원삼성 프로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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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대구 (리그 9위 / 무무무패무) 리그 6경기 째 승리가 없다. 앞서 치른 6경기 5무 1패로 압도적으로 무승부 비율이 높은 상황. 꾸준히 승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 요소이기는 하나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독 홈에서만큼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 시즌 원정에서의 성적이 처참한 수원삼성을 상대로 충분히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환경이다. 득점에 있어 어려운 부분은 없다. 최근 5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물론, 멀티 득점은 1경기로 막강한 화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준수한 특점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 독보적 ‘에이스’ 세징야(AME, 최근 5경기 0골 1도움)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고재현(AME, 최근 5경기 2골 0도움)의 퍼포먼스가 단연 돋보인다. 더불어, ‘핵심 1선’ 제카(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이들의 강점. 직전 경기(vs 수원 / 2-2 무)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23회에 이르렀을 정도로 공격 전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공격 구성은 ‘플랜 A’ 전략을 앞세워 원정에서의 처참한 경기력과 함께 실점률이 상당한 수원삼성을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수원삼성
수원삼성 (리그 11위 / 무무패패무) 리그 10경기 째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최악의 흐름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이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득점력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 앞서 언급한 10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멀티 득점 또한 단 1경기조차 없다. 안병준(FW, 최근 4경기 1골 0도움)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수 보강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오현규(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 류승우(R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부진에 시달리며 여전히 묵묵부답 중인 상태. 홈경기에서는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는 대구를 상대로 만회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전술 운영 탓 체력 부담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는 중. 현 수비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와 1-2선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대구를 상대로 실점이 불가피한 환경이다.
최종정리
대구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그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유독 원정에서의 처참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삼성을 발판 삼아 승점 3점 확보를 노릴 공산이 높다. 유독 홈에서는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 최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득점 부진에 시달리는 수원삼성의 공격을 틀어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한편,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아쉬움이 여전하나 ‘에이스’ 세징야(LW)를 비롯 고재현(AMF), 제카(FW) 등 주요 공격 옵션들 모두 건재하기에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와 이타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언더(2.5 기준)와 함께 대구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결론, 대구 승 or 2.5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