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KBO 프로야구 LG트윈스 롯데자이언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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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LG 플럿코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현재 1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리그 최고의 타자친화적 구장인 랜더스필드에서 1안타만 허용하는 뛰어난 투구를 했고, 직구 위주의 힘의 투구가 통했다. 최근 평균구속이 146~147km가 나오고 있고, 150을 넘길 때도 많다. 직구 구속이 올라오면서 슬라이더의 위력도 더해졌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직구, 슬라이더 피OPS가 6할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그만큼 장타 허용이 적다는 뜻이다. 플럿코는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 위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장타의 위험이 있지만 지금의 직구 구위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올 시즌 홈런팩터가 가장 낮은 사직구장에서의 경기라서 플럿코에게는 너무 유리하다.
롯데자이언츠
롯데, 이인복이 선발투수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했고, 승, 패를 기록하지 | 못했다. 조기 강판된 이유는 정타 허용이 많아서였다. 물론 투구수가 많지 않았고, 더 버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좌타자 상대로 계속 빠른 타구를 허용하고 있었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하면서 5회를 버틸 수 없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물론 올 시즌 LG상대로 강했지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51 까지 올라가 있고, 싱커의 구위가 후반기에는 상당히 떨어져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이닝을 많이 소화해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가 기대만큼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최종정리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원래는 이인복의 몸 상태가 좋았다면 LG상대로 13이닝 2실점 중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인복은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고, 커리어 최다 이닝을 던지는 중이기 때문에 싱커, 슬라이더의 힘이 많이 떨어져 있다. 플럿코가 홈런의 위험없이 던질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LG의 완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결론, LG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