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18:00 NPB일본야구 주니치 vs 한신 스포츠픽
주니치
NPB일본야구 불펜의 불안정으로 인해 사요나라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5승 8패 2.51)가 시즌 6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오가사와라는 8월에 들어서면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한신 원정에서는 6.2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지만, 홈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 수요일 경기에서 사이스니드와 키자와를 상대로 6점을 올리며 후반에 좋은 타격감을 보인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이다. 다만, 하루의 휴식 후 홈에서 타격감이 리셋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된다. 8회말 2점차와 11회말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한 불펜은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즈를 너무 아낀 것이 패착이 되었다.
한신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한신 타이거즈는 제레미 비즐리(6승 1패 1.63)가 시즌 7승을 노린다. 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비즐리는 리그전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주니치와의 첫 맞대결이지만, 작년 반테린 돔에서도 호투를 펼친 경험이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수요일 경기에서 토고의 투구에 막혀 7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테린 돔에서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토 마사시의 투구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코멘트
오가사와라는 홈에서 강점을 보이고, 비즐리는 리그전에서의 안정적인 투구가 돋보인다. 선발 투수들만 놓고 보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지만, 주니치의 타격은 홈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성에서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수력에서 우위에 있는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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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한신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