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18:00 NPB일본야구 요미우리 vs 한신 스포츠픽
요미우리
NPB일본야구 불펜의 흔들림으로 연승이 중단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8승 6패 2.30)를 내세워 시즌 9승에 도전한다. 8일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5안타 완봉승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준 토고는, 비록 금년 한신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지만 여전히 강점이 있는 투수로서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사이키 히로토를 공략해 마루 요시히로의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올렸지만, 이후 한신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7회초 결정적인 3점을 내준 타카나시 유헤이는 불필요한 퀵 모션으로 경기를 망쳤다.
한신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요카와 마사키(1승 2패 1.93)가 시즌 2승을 노린다. 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한 오요카와는,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차이가 큰 투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금년 요미우리를 상대로 홈에서는 2경기에서 9.1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원정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리핀과 타카나시를 상대로 모리시타 쇼타의 2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린 한신 타선은 역시 장거리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8안타 8득점은 볼넷을 잘 활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코멘트
투수전이 예상되었던 경기는 예상 밖의 타격전으로 흘렀고,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 경기는 상황이 다를 것이다. 토고는 홈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고, 한신을 상대로도 홈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반면 오요카와는 원정에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며, 이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선발에서 우위를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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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요미우리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