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 대구FC 프로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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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수원삼성 (리그 11위 / 패패패패무) 처참한 경기력의 연속, 공식 6경기 째 승리가 없다. 직전 경기(vs 인천 / 0-0 무)를 통해 연패 흐름을 끊었다는 점이 위안 요소이기는 하나 여전히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 특히, 앞서 치른 6경기 총 2골 득점으로 극심한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핵심 중원’ 사리치(CM)를 중심으로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나 대구의 코어 구성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 전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상에서 갓 복귀한 최전방 1선 김건희(FW, 최근 2경기 0골 0도움)는 아직 본래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오현규(FW, 최근 5경기 1골 0도움) 역시 부진에 시달리며 묵묵부답 중인 상태.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분주히 오가는 정승원(RM)의 활약이 돋보이기는 하나 대구의 수비진을 상대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대구FC
대구 (리그 6위 / 무승무승무) 리그 10경기 째 패배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 승리와 무승부를 오가며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무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 요소, 특히,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해 실점 제어에 어려움이 없다. 최근 5경기 중 멀티 실점은 1경기에 그쳤을 정도, 중원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1차 저지와 ‘핵심 수비’ 김진혁(CB)이 3백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기에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삼성을 상대로 충분히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환경이다. 공격력에는 문제가 없다. 최근 5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 직전 경기(vs 수원 / 0-0 무)에서도 비록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전방으로의 볼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13회에 이르렀을 정도, 공수 간 연결고리 역할의 라마(CM)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으며 고재현(AME, 최근 5경기 2골 0도움), 세징야(AME, 최근 5경기 0골 1도움) 구성 2선 자원들의 활약 또한 준수한 편. 특히나, ‘핵심 1선’ 제카(FW, 최근 5경기 2골 0도움)의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싸움에서의 우위를 통해 다양한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 플랜’을 앞세워 수원삼성의 느슨한 수비벽을 허무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정리
대구의 승리를 예상한다. 원정 불리를 안고 있으나 상대적 우세한 전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리그 10경기 째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분위기도 좋다.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한 실점 제어로 득점 부진에 시달리는 수원삼성을 상대로 충분히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겠으며 1-2선 간 유연한 연계 플레이 및 다양한 공격 패턴을 앞세워 느슨한 상대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언더(2.5 기준)와 함께 대구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결론, 대구 승 or 2.5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