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한국축구 분석
7월21일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박빙의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려스러운 경기인만큼 정확한 사실만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스포츠 분석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제주를 상대로 시원한 4 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뽑았음에도 후반 2실점하며 패하나 싶었지만 70분 이후에 3골을 몰아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요즘 용병들의 활약이 좋다. 지난 경기 후반에 나온 골은 모두 용 병들이 관여했을 정도이다. 시즌 초에는 제카(FW, 23경기 5골)가 압도적 이었다면 최근에는 완델손(DF, 11경기 1골)과 오베르단(MF, 23경기) 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포항 축구의 특징인 빠른 공수전환과 측면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 위협적인 장면도 대부분 완델손의 좌측 측면에서 나왔을 정도이다. 다만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못한 부분은 짚고 넘어갈 만하다. 최근 비기거나 진 7경기 중 6경기가 50%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간 경기였다. 교체 이후 전북은 의도적으로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고 압박을 통해 역습을 노리는 팀이다. 포항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우려된다. 하지만 최근의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득점은 가능할 것이다. 다만 멀티득점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결장자는 신광훈(DF), 하창래(DF), 홍윤상(FW)이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FC에게 어렵게 1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수원FC의 수비진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후반에 상대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많이 허용한 부분도 우려스럽다. 다만 감독 교체 이후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로 좋은 결과가 계속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스타일이 확실한 역습 축구를 한다. 이번 경기 역시 측면을 중심으로 역습 전개를 할 공산이 크다. 그 과정에서 좌우 풀백들과 윙포워드들의 많은 활동량이 요구된다. 시즌이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많은 팀들이 체력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해당 포지션의 선수들을 후반에 교체했을 정도로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안현범의 영입과 김진수의 잔류로 풀백의 뎁스가 깊어진 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상대에게 의도적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경기 양상이 될 것이다. 포항이 속공보다 지공상황에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공격 전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다만 지난 경기 후반 보여준 수비 집중력으로는 무실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문선민(FW, 19경기 5골)과 이동준(FW, 15경기)의 빠른 발 역시 상대 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장자는 홍정호(DF), 안드레 루이스(FW), 김진수(DF), 김문환(DF), 정우재(DF)이 있다.
최종정리
무승부, 2.5 기준 언더를 추천한다. 포항의 강점은 명확하다. 바로 속공이다. 포항의 공격자원들도 대부분 지공보다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자원들이다. 그래서 상대가 의도적으로 포항의 공격을 늦출 때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감독 교체 이후의 전북은 라인을 내리고 의도적으로 상대의 지공을 유도하는 방식의 수비를 펼친다. 하지만 전북 역시 비슷한 이유로 많은 찬스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두 팀 모두 득점할 확률은 충분히 있으나 멀티 득점의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언더를 주력으로 무승부를 고배당으로 가져갈 만한 경기이다.
결론, 2.5 언더,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