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18:30 KBO프로야구 두산 : KT 스포츠 분석
두산
KBO 곽빈(4승 4패 3.50)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24일 KIA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승리를 놓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5월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고 있지만, 12일 KT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연패 기간 동안의 타격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헨리 라모스는 의외로 톱타자 역할이 잘 맞는 듯하다. 최준호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택연과 최지강을 사용한 것이 의문스럽다.
KT
한차현(5.63)이 데뷔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24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한차현은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2군에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2일 두산 원정에서 1이닝 1실점 투구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도 기대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상대로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2회초 3점을 제외하면 이후 승부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천성호, 강백호, 문상철이 모두 부진하면 타선에 답이 없는 상황이다. 원상현 강판 이후 5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육청명이 불펜에 적합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코멘트
두산의 타격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현재의 타격 감각이라면 한차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가라앉은 KT의 타선이 곽빈을 공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전날 두산이 승리조 2명을 등판시키긴 했지만, KT의 불펜이 이를 버티기는 힘들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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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두산 승
언/옵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