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18:30 KBO프로야구 두산 vs SSG 스포츠 분석
두산
KBO프로야구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두산은 최원준(2승 3패 7.26)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5일 KIA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한 최원준은 KIA 타선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4월 2일 SSG 원정에서도 3이닝 6실점으로 패배한 바 있어, 최원준이 기대할 만한 것은 홈 경기라는 점뿐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민석과 한현희를 상대로 3점을 올린 두산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타격이 원정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부진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홍건희와 최지강의 무실점 투구가 반갑습니다.
SSG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SSG는 이건욱(1승 1패 6.75)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4월 25일 롯데 원정에서 타자 2명을 상대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이건욱은 퓨처스 리그에서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4월 2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유독 두산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인범과 박윤성을 상대로 3점을 올린 SSG 타선은 앞선 경기들과 달리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홈런 없이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최민준의 등판이 곧 백기를 의미하는 듯합니다.
코멘트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은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고, 이는 SSG도 마찬가지입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원준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 SSG 타선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건욱의 투구가 관건인데, 이건욱이 유독 두산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인다는 점과 최근 양 팀의 후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선발 투수의 이름값보다는 경기 내용이 중요할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서는 SSG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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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SSG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