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18:00 NPB 일본야구 한신 vs 요미우리 스포츠 분석
한신
타선의 무기력으로 일련의 패배에서 벗어난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1승 1패 0.90)의 투구에 기대어 2승을 노린다. 9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무라카미는 코시엔에서의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또한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일요일에는 승리하긴 했으나 한신의 타선은 4안타로 2득점에 그쳐 홈에서의 타격 부진을 걱정하고 있다. 일요일의 안타가 단순히 운이 좋았다면 경기는 한신의 손을 벗어났을 것이다. 그래도 마무리 조 2이닝 무실점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
요미우리
투수진의 뛰어난 피칭으로 6연승을 이어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1승 2.84)를 투입하여 7연승을 목표로 한다. 9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야마사키는 많은 안타와 볼넷에도 불구하고 단 1점을 허용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작년 코시엔 원정 첫 게임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던 기록은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3회말 하기오 마사야의 2점 홈런이 전부였던 요미우리 타선은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원정 첫 게임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 불펜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마무리 타이세이의 상승세가 반가운 소식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력은 무서운 수준이지만,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코멘트
그럼에도 코시엔 원정은 요미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아니며, 무라카미는 홈 경기에서 다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습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야마사키가 좋은 활약을 펼칠 여지는 있으나 이곳은 도쿄돔과 다르다. 홈 경기의 이점을 갖는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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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한신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