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KBL 전주 KCC 이지스 서울 SK 나이츠 남자농구 분석
2월23일 KBL 전주 KCC 이지스 서울 SK 나이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기 신중하게 분석했으니 참고하여 읽어보시고, 시원하게 당첨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인하여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전주 KCC 이지스
라건아(C)의 더블더블 활약을 비롯해 박경상(G), 전준범(F), 이근휘(F)가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며 활약했다. 하지만 대구(79-81/패)를 넘지 못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부상에서 조기 복귀한 이승현(F)은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습. 정창영(G)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생각지 못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라건아(C)의 부담이 덜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허웅(G)의 빈자리가 크고, 합류할 탐슨(F)이 곧바로 적응해 팀의 즉시 전력이 될지도 미지수다. 전주는 현재 플레이오프를 향한 6위 자리를 수원에게 내준 상태다. 현재 수원, 전주, 원주가 6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 수원과 전주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조금 뒤져 있고, 원주는 앞의 두 팀에 1게임 뒤쳐져 있다. 사실상 앞으로의 매 경기가 살얼음판인격.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은 전주 입장에서는 아직 몸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한 이승현(F)과 정창영(G)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 최준용(F)이 이탈한 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둘 정도로 선수 뎁스가 넓고 오히려 다른 플랜B를 통해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서울SK와 대조될 수밖에 없다.
서울 SK 나이츠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리그 1황 안양(85-79/승)을 잡아냈다. 9일 동안 6경기가 몰린 타이트한 일정을 5승 1패의 성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 무엇보다 단순히 승리보다는 팀의 핵심 최준용(F)의 부상 이탈에도 넓은 스쿼드 뎁스 강점으로 공백을 잘 메우면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대목. 현재 최준용(F)은 3월 첫 경기인 수원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정된 상황. 허일영(F)과 최부경(F)이 활약해주며 최준용(F)의 빈 공백을 너무 잘 메우고 있어 이번 일정에서도 큰 전력 누수가 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SK 특유의 속공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고 무엇보다 4쿼터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는 특유의 수비 집중력이 가장 인상적. 특히 내, 외곽 득점을 가리지 않는 워니(C)의 림프로텍팅 능력을 비롯해 수비 리바운드 능력이 페인트 존 수비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 외곽은 김선형(G)을 중심으로 허일영(F), 최부경(F), 최성원(G), 오재현(G) 등 상대 전술에 맞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확실한 디펜스 효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상대적으로 윙 전력과 백코트 전력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주를 선수 구성에서 압도하며 경기를 확실히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것.
최종정리
서울SK의 승을 예상한다. 서울SK는 직전 안양을 잡아내면서 2위 창원LG와의 차이를 한 경기 반으로 줄인 상태.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을 받기 위한 2위를 향한 동기부여가 확실할 것. 단순히 플레이오프를 위한 동기부여가 전주만 확실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또한 경기 후반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비력과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무서운 기세를 선보이는 서울SK다. 반면에 전주는 허웅(G)의 부상 이탈과 100% 컨디션이 아닌 조기 복귀한 이승현(F), 기복이 심한 정창영(G)까지, 현재 라건아(C)의 활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을 수밖에 없다. 비록 직전 경기에서 벤치 전력들의 깜짝 활약이 이어졌지만 서울SK를 상대로 직전 경기와 같은 공격력을 기대하긴 어려운 것이 현실. 그리고 무엇보다 윙 전력과 백코트 선수 구성 및 경쟁력에서 그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팀이다. 최준용(F)이 없는 4경기 3승 1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준용(F)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서울SK다. 이번 일정은 서울SK의 승을 점쳐본다. +5.5점의 핸디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적극적인 전주의 승이 합리적이다. 언오버 기준점 163.5점에서 올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언더 양상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언더 접근이 좋을 것 같다.
결론, 서울 SK 나이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