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카타르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VS멕시코 축구 국가 대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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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분위기 – 폴란드에게 패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를 잡아낸다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패배하면 탈락이기 때문에 ‘단두대 매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르헨티나와 폴란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선수단의 자신감은 완전히 올라온 상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독 성향 –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4-3-3 시스템을 쓰는 이유가 두줄 수비를 만들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해석했으나, 2차전에서는 폴란드를 밀어붙이는 등 공격적인 기조로도 팀을 운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실제로 65분까지 폴란드에게 유효슈팅 1개만을 내주는 등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사우디의 경기를 볼 수도 있겠다.
스쿼드 구성 – 골 결정력은 상당한 문제. PK를 실축하는 등 번번히 찬스를 무위로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이로 인해 폴란드가 사우디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카운터를 날리는 양상이 반복되고 말았다. 2차전 중후반부터 선수들의 체력이 방전된 듯 미스가 많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전반부터 미스가 잦아지면서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공격이 빅찬스로 전환되는 비중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5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멕시코의 최근 분위기 – 16강 개근 기록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라,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상태. 이기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이고, 승리를 거두더라도 폴란드가 아르헨티나를 잡아주지 못하면 탈락하게 된다.
멕시코의 감독 성향 – 마르티노 감독이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 파라과이 감독 시절부터 느린 템포와 ‘축구’ 성향으로 유명했으며, 무승부 비중도 매우 높았던 감독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강한 하프라인 압박으로 상대 중원을 싸먹는 전술적인 무브가 성공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결국 공격진들이 성과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는 하는데, 측면 선수들의 올 시즌 폼이 좋지도 않다.
스쿼드 구성 – 2경기 무득점. 그동안 공격수들의 침투 능력과 개인 기량으로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멕시코로서는 굴욕적이기까지 한 기록이다. 현지에서는 치차리토와 카를로스 벨라를 찾으면서 공격진의 부진을 성토하는 중. 압박 축구로 인해 체력적으로 부침이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템포를 올리는 것도 어려운 상태. 후술하겠지만, 멕시코는 선수단의 나이가 매우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저득점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팀.
멕시코는 이번 북중미 예선을 통과한 팀들 중에서는 가장 선수단의 평균 나이가 높다. 월드컵 예선에서 멕시코의 최다 득점자였던 히메네즈의 골은 3골이었고, 필드골은 단 하나도 없었다.
최종정리
언더(2.5)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 사우디가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을 낮추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멕시코의 느린 템포와 월드컵 예선부터 지적되었던 득점력 빈곤을 감안했을 때, 사우디의 수비벽을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사우디의 16강 진출이라는 동기부여도 상당하며, 아르헨티나와 폴란드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사우디가 승기를 잡아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