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정관장 VS GS 칼텍스
정관장
정관장은 직전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앞선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연패를 끊어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블로킹과 서브 싸움에서 밀렸고 범실 관리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자네테가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선우와 박혜민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에 나섰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3세트 중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는 계기가 됐다. 4세트에서도 한때 리드를 잡았으나 세트 후반 집중력 저하와 범실이 겹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력이 떨어진 점은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정규시즌 홈 성적은 4승4패로 최근에는 3연패 흐름이다.
GS칼텍스
스포츠 분석 GS칼텍스는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으며 경기 내용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직전 현대건설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흐름 반전에 실패했다. 블로킹에서 크게 밀렸고 범실이 많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지젤 실바가 3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리시브 불안이 계속되면서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졌다. 연결이 흔들리다 보니 오픈 공격 비중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블로킹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다. 두 자릿수 득점자가 실바 외에는 나오지 않은 점도 공격 부담을 키웠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레이나가 부상으로 연속 결장 중이라는 점도 전력 운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3연패 흐름 속에 2승5패로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아시아쿼터 선수의 변수에 시선이 모인다. 정관장은 몽골 출신 인쿠시가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고 GS칼텍스는 레이나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다. 같은 포지션의 자원이 투입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전력 영향력은 레이나 쪽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관장은 홈에서 흐름을 되살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세트 후반 결정력과 리시브 안정이라는 과제가 분명하다. GS칼텍스 역시 연패 탈출이 시급하며 실바 의존도를 낮추는 전개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전력 균형과 변수들을 감안하면 아시아쿼터 복귀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큰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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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GS 칼텍스 승
언/옵 : 오버



